광주시 광산구청, 소상공인 위한 ‘프리미엄 안심콜’ 무료 지원

신속한 역학조사·예산 절감효과 톡톡…개인정보 노출 불안감도 없어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코로나19확산을 사전 예방하고 개인정보 보호하기 위한 ‘프리미엄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미엄 안심콜은 출입명부 작성이 필요한 사업장에 안심코드를 부여하여 방문자가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고 안심코드를 입력하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핸드폰 번호가 자동 저장된다. 수집한 정보는 지자체의 방역기관 역학조사관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고, 4주 후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고객 불안감은 없다.

<프리미엄 안심콜 리플렛.>

프리미엄 안심콜은 △업소를 방문해 출입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코로나 확진자 발생시 즉시 출입자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며 △기존 ‘080 안심콜’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

예를 들어 업소에 방문하는 고객이 월 평균 5000명이면 ‘080 안심콜’ 비용으로 몇 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프리미엄 안심콜은 월정액 1000원으로 저렴하다. 이로 인해 ‘080 안심콜’ 비용을 지불하는 광주·전남 지자체에서는 상대적으로 예산 낭비가 예상된다.

다음달께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제가 변경되면, 출입자 관리에 들어가는 코로나19 방역예산이 대폭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예산절감 차원에서라도 출입처별(업소) 월정액 1000원의 프리미엄 안심콜 이용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 안심콜을 사용하고 있는 지자체의 역학조사관은 “확진자 발생 시 공문 송수신 등의 별도 행정절차 없이 실시간으로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신속하게 대처 가능하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관련기사 보러가기